신성영 인천시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최근 영종하늘도시 중학교 설립을 위해 주민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신 의원은 최근 영종하늘도시 28호 근린공원에서 열린 ‘우리동네 시청’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시민소통담당관,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해 영종하늘도시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신 의원은 지난 2024년 9월 ‘영종도 파크골프장 학교용지 환원’에 대한 주민 동의를 얻기 위해 약 3주간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1만3천여명의 동의서를 모았다. 또 시교육감, 경제청장 등 관계 기관장을 만나 중학교 신설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인천시 교육청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받아들였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의견을 포함한 여러 대안을 검토한 뒤 올해 초 영종도 파크골프장 부지를 중학교 신설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현재 ‘하늘5중’으로 추진 중인 중학교는 영종하늘도시 안 중산동 1878의 2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오는 4월17일까지 교육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마무리해 본격적인 설립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 의원은 “최근 영종하늘도시 학생 300여명이 운서중과 영종중으로 배정을 받으면서 통학 여건이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긴급 학생통학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운서중 통학버스 운영비 지원을 확정하는 등 단기적 대책을 마련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9년 개교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면밀히 점검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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