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왼쪽)이 구청장실에서 최동진 와이블산업환경 대표와 ‘화재 피해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강서구가 민간과 함께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의 주택 복구를 지원한다.
구는 20일 구청에서 와이블산업환경과 ‘화재 피해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와이블산업환경은 그을음 및 냄새 제거를 위한 특수청소, 도배 등 총 1,500만 원 상당의 피해주택 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주민들이 지낼 수 있는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심리상담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화재 피해를 지원한다는 소식에 지역사회의 도움도 이어졌다.
우리은행 강서구청지점은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1,500만 원을 선뜻 냈고 주민봉사단체인 동 희망드림단에선 피해 가구 청소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화재 피해 복구 지원대상은 화재발생일 기준 강서구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이며, 주택의 반소(30~70% 소실) 이상의 피해를 입은 가구다. 가구당 최대 600만 원 규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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