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8층 한화 홀에서 ‘인체유래물은행-치의학 멀티오믹스센터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 연세대치과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등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 4기(2021~2025년) 협력 은행들뿐 아니라 치의학대학원 교수와 연구자들이 함께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치의학 연구에서 멀티오믹스 기술은 유전체, 전사체, 단백질, 대사체 등 다양한 생물학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구강 질환의 원인 규명 및 정밀 의료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영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심포지엄은 △임상중개연구를 위한 치의학 멀티오믹스센터의 활용(김진만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겸 치의학 멀티오믹스 센터장) △마이크로바이옴 및 RNA 시퀀싱 기반의 세균-숙주 상호작용 연구(김진만 교수) △단백체 분석의 기본과 연구사례: MRONJ의 혈액마커 단백질 규명(박한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 △단일세포 및 공간전사체의 임상중개연구 활용(김우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플랫폼 구축(지 숙 교수,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등 최신 연구 발표로 진행됐다.
김선영 인체유래물은행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치의학 연구자들이 멀티오믹스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는 앞으로의 연구에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속적으로 인체유래물은행과 치의학 멀티오믹스센터의 협력을 강화하여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보건연구원 후원을 통해 진행됐으며 치의학 연구의 혁신을 위한 멀티오믹스를 기반으로 하는 임상중개연구를 활성화하고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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