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앞두고 극장가에 강한 돌풍을 예고한 한국 영화가 있다.
바로 배우 강하늘 주연의 '스트리밍'이다. 강하늘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신선한 소재가 결합된 이 작품은, 연쇄살인범을 실시간 방송으로 추적하는 흡입력 강한 전개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이 미제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실시간으로 쫓는 과정을 방송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강하늘은 이번 작품에서 허세와 광기를 오가는 스트리머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해 극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트리밍'은 지난 17일(오후 1시 5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4.7%를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이는 동기간 개봉하는 다른 작품들을 모두 제친 기록으로, 개봉 전부터 흥행 돌풍을 예고한 셈이다.
개봉을 하루 앞둔 20일(오후 3시 기준) '스트리밍'은 실시간 예매율 13.9%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1위는 14.9%의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 차지했으나, 두 작품 간의 예매율 차이는 불과 1% 정도에 불과해 극장가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스트리밍'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현실과 가상 경계를 허무는 신선한 연출 방식 때문이다. 영화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을 활용해 실제 라이브 방송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카메라는 스트리머 우상의 시선을 따라 움직이며 관객을 극 속으로 끌어들이고, 마치 생방송을 시청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연출 방식은 기존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이다. 라이브 스트리밍이 일상화된 시대에, '스트리밍'은 온라인 콘텐츠의 양면성을 날카롭게 포착하며,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던진다. 스트리밍 플랫폼의 자극적인 콘텐츠 경쟁, 시청자의 무분별한 소비, 그리고 시청률을 위한 극단적인 선택들이 영화 속에서 현실적으로 그려진다.
강하늘 연기 역시 이번 작품 핵심이다. '동백꽃 필 무렵' '청년경찰' '동주' 등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그는 이번 작품 '스트리밍'에서 극한의 몰입감을 보여준다. 캐릭터 감정 변화가 극적으로 표현되며, 실시간 방송 속에서 점점 광기에 휩싸여 가는 스트리머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언론과 평단에서도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긴장감 200%! 틀 깬 완전 새로운 스릴러!" (헤럴드POP), "현실과 닮아 있어 소름 끼치는 영화" (SWTV 스포츠W), "제대로 선 넘는 강하늘의 질주" (스타뉴스), "신선한 시도와 충격으로 가득한 화면" (iMBC연예), "원테이크, 강하늘, 스트리밍 방송의 양면성이 주는 여운까지!" (마이데일리) "강하늘, 눈 제대로 돌았다" (조이뉴스24), "광기의 스트리머 변신 강하늘, '존재감 100%’"(엑스포츠뉴스), "새로운 얼굴들의 존재감 넘치는 열연을 감상하는 재미" (이데일리), "허구로만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스릴러" (맥스무비) 등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지며 '스트리밍'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스트리밍'은 개봉 전부터 강렬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개봉 이후 흥행 성적에 따라 '스트리밍'이 올해의 한국 스릴러 영화 대표작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트리밍'은 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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