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춘 작가, 필명 뒤 숨겨진 이야기…“작품 앞에 서고 싶지 않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임상춘 작가, 필명 뒤 숨겨진 이야기…“작품 앞에 서고 싶지 않아”

잡포스트 2025-03-20 14:59:06 신고

3줄요약
이미지출처 =넷플릭스
이미지출처 =넷플릭스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흥행하면서 베일에 싸인 임상춘 작가의 정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임상춘 작가는 “작가가 작품 앞에 있는 게 별로 안 좋은 것 같다. 작가로서 주변의 이야기를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사람으로 머물고 싶다”라며 성별, 나이, 얼굴, 본명 등 자신의 신상을 철저히 숨겨왔다. ‘임상춘’이라는 이름 역시 필명으로, 想(생각할 상)에 賰(넉넉할 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7년 ‘쌈, 마이웨이’ 제작발표회 당시, 임 작가는 30대 초반의 여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당시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는 그를 ‘여리고 하늘하늘한 소녀 같은 느낌’이라고 묘사하며 극 중 설희(송하윤 분)와 닮았다고 전했다. 또한, 정체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각종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만약 신상이 공개될 경우 다른 필명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유튜브 콘텐츠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에 출연한 아이유는 “대본을 보고 울었다. 작가님과 가까워지고 나서 눈물 셀카를 보내기도 했다”라며 임 작가와 주로 문자로 연락한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임 작가는 원래 평범한 회사원이었으나, 20대 후반에 드라마를 쓰고 싶다는 꿈을 품고 독학으로 작가에 도전했다. 이후 MBC 극본 공모전에 당선된 단막극 ‘내 인생의 혹’을 시작으로 ‘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폭싹 속았수다’ 등을 집필했다. 대다수의 작품이 흥행하며 스타 작가 반열에 올랐다.

 

Copyright ⓒ 잡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