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24시간 운영 가능한 미래형 조선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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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24시간 운영 가능한 미래형 조선소 만들 것"

아주경제 2025-03-20 14:3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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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에탄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초대형 에탄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24시간 운영 가능한 미래형 조선소를 만든다고 밝혔다.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시스템과 스마트 선박 생산 공정을 구축해 조선소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 부회장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R&D센터에서 제 51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2025년 수주 98억달러, 매출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6300억원 달성을 위해 중점 추진할 사항들을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 제조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24시간 운영 가능한 미래형 조선소를 목표로 DT 기반의 생산 자동화와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결합한 획기적인 자동화 공정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환경 선박과 자율운항 기술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탄소포집설비 탑재 선박의 실선화 적용, 완전 자율운항 솔루션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확보한 기술과 역량을 사업화해 해상과 육상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오퍼레이션 체제를 정착시켜 '기술 중심의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상규 한국조달연구원 이사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김경희 부사장(경영지원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등 5건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 8억2838만7868주의 58.7%가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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