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 내에 조성하는 어린이박물관 개관, 더이상 지연되지 말아야.....”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서울역사박물관이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박물관 조성과 관련해, 더 이상 지연 없이 원만한 개관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역사박물관 내에 조성하는 ‘어린이박물관’ 은 어린이·가족형 체험 공간 확충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제2기 역사도시서울 기본계획’의 추진 과제로 설정돼 2022년 9월부터 3년째 공사를 해오고 있다.
어린이박물관은 조성 사업 일정은 2023년부터 계속 지연돼오다 작년 11월 업무보고에서 올해 12월로 개관 일정을 미루더니 다시금 내년 4월로 연기했다.
이에 대해 김경 위원장은 “현재 시설 공사 및 전시물 제작·설치 등의 주요 공사가 제대로 추진되고 있음에도, 관람객 확보 및 홍보 효과 증대라는 단순 사유를 위해 어린이박물관 개관 시기를 변경한 것은 겨울방학 시기에 실내 활동을 많은 어린이·가족의 문화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어린이박물관 조성 공사일정에는 차질이 없으며, 다만 시범운영 기간을 연장하면서 개관 일정이 변경됐다”며, “겨울방학의 문화 수요를 충분히 고려해, 어린이박물관의 개관 시기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경 위원장은 “가족친화적 복합문화공간 이용에 대한 서울시민의 누적된 수요가 조속히 충족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어린이박물관의 원만한 조성과 개관을 위해 추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