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바인’ 폰지사기 의혹… 장수 지역 투자자 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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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바인’ 폰지사기 의혹… 장수 지역 투자자 피해 확산

잡포스트 2025-03-20 11:44: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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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퀀트바인
이미지출처 =퀀트바인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가상자산 플랫폼 ‘퀀트바인’의 폰지사기 의혹 발단이 장수군으로 알려지며 지역 사회가 큰 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9월부터 해당 플랫폼이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가입자가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특정 직업군을 가리지 않고 사업자, 공무원, 기초의원, 자영업자, 농민, 금융 종사자, 언론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투자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불법 다단계 구조가 의심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가 자금 출금을 지연시키기 시작했고, 후발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한 채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다.

장수군의 한 공무원은 “공무원들 중에는 특별히 손해를 본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 원금을 회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공무원의 투자 권유로 인해 피해를 본 마지막 투자자들의 손실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실제 투자 피해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투자자 A씨는 “지난해 12월 말 지인의 추천으로 투자한 뒤 초기에 출금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100달러를 인출했으나, 현재 계좌에 남아 있는 2000달러 이상은 찾을 수 없는 상태”라고 호소했다. 이어 “장수에서 처음 시작한 투자자는 하루에 1000만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A씨는 자신이 투자 권유를 한 4명의 지인에게 손실 보전을 약속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밝혔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난달 4일 퀀트바인 투자와 관련해 공무원들의 참여 사실을 파악했다”며 “만약 문제가 발생할 경우 관련 공무원들을 강력하게 문책하겠다”고 경고했다.

현재 피해 규모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지역 사회에서는 퀀트바인 사기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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