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중 1명은 차기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적합하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이재명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3%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김문수 10% ▲오세훈 5% ▲홍준표 5% ▲한동훈 4% 등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에서는 ▲이재명 34% ▲김문수 8% ▲오세훈 6% ▲홍준표 4% ▲한동훈 5%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도 ▲이재명 32% ▲김문수 8% ▲오세훈 7% ▲홍준표 3% ▲한동훈 6%였다.
광주·전라에서는 절반 이상이 이재명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고 응답했고(52%), 다른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이 0~5%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았다. 구체적으로 ▲이재명 19% ▲김문수 18 ▲오세훈 9% ▲홍준표 8% ▲한동훈 6%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40∼50대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이재명이 가장 적합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51%, 42%로 가장 높았다. 30대와 60대는 각각 28%를 기록했고, 70세 이상은 25%, 18∼29세는 17% 등이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72%로 가장 높았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도 55%는 이재명을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꼽았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자들 중 이재명이 적합하다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은 0%였다. 이외에 ▲김문수 27% ▲오세훈 15% ▲홍준표 14% ▲한동훈 9% 등이었다.
한편 대통령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각각에 대해 호감이 가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호감이 간다'고 응답한 비율은 이재명이 40%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김문수(24%)였고, 오세훈(22%), 홍준표(17%), 한동훈(17%) 등의 호감도를 기록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1.1%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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