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시각) 중국 쿠쿠전자(후쿠 차이나)는 성명을 통해 "당사는 신중한 검토를 거쳐 김수현과 관련된 브랜드 홍보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모든 공식 플랫폼(위챗, 웨이보,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김수현 이미지를 즉시 삭제하고, 준비 중인 관련 홍보활동도 중단한다"고 전했다.
또한 "준비중인 관련 마케팅 계획을 중단하고 특별 실무 그룹을 구성해 사건을 지속적으로 후속 조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쿠쿠전자는 "20년 이상 중국 시장을 개척해 온 가전 기업으로서 우리는 항상 사회적 책임과 소비자 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왔다. 이번 조정은 시장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시의적절한 대응일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확고하게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앞으로도 법적 채널을 통해 관련 사안을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현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만 15세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성인이 된 후부터 사귀었다"고 부인했으나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김수현이 앰버서더와 모델로 활동한 프라다, 뚜레쥬르, 딘토는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이 외에도 홈플러스, 아이더, 볼류머 등은 김수현의 얼굴이 나오는 광고를 모두 제거했다.
샤브올데이 일부 매장은 김수현 얼굴이 프린트된 테이블 페이퍼를 뒤집어서 고객에게 내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김수현의 입간판을 버리거나 김수현 광고 사진을 찢는 등 인증 영상들이 게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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