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시설의 석면 제거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도내 일선 학교시설의 석면은 전체 504만㎡ 가운데 99.9%가 제거돼 2천375㎡만 남은 상태다.
전북교육청은 남은 석면을 올 겨울방학 기간에 모두 없애 '석면 제로화'를 달성할 방침이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학생 안전을 위해 2019년부터 총 2천여억원이 투입돼 본격적인 제거사업이 진행돼왔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목표로 제시한 2027년보다 2년 앞서 석면 제로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내진 보강, 화재 취약시설 개선 등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사업들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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