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회복재단은 국제학교, 외국인학교,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함께하는 '한국문화유산실감체험 열린캠프'를 개최한다. 사진은 충남 아산에 조성 중인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 모습. (사진=문화유산회복재단 제공) |
청소년문화유산실감교육은 2022년 충남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시작해 연간 3000여 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세종시교육청과 협약에 이어 2024년 대전중구평생학습관과 협약을 맺고 진행함으로 2024년 교육 참가학생은 6000명이 넘었다. 2025년에는 교실로 찾아가는 수업이 대전으로 확대되고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 내의 청소년 체험관에서 다양한 실감과 체험 활동이 진행됨으로 약 2만명이 참여할 것을 목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본 전국 고고야구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인 학교 교토국제고를 문화유산회복재단 관계자들이 방문해 한국문화유산 실감체험을 제안했고 올해 수학여행에서 적극 반영하겠다는 답변에 따라 외국에 있는 한국 학교도 열린 캠프에 함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은 "한국문화유산실감체험 열린캠프는 한국에 거주하면서 한국문화유산을 오감으로 체험할 기회가 없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우선 대상으로 하여 K-한류의 원천인 문화유산의 여러 이야기와 모습을 체험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에 청소년체험관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박물관에 구경 위주라면 이곳에서는 실감과 체험활동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은 5월 말 1차 개관에 이어 10월 공식 개관할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