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70대 이상(13.8%p)과 TK(11.1%p) 등 여권 지지세가 강한 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크게 올랐고, 국민의힘은 TK에서 13.4%p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59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4.9%, 국민의힘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7%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에 비해 7.3%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5.9%p 내렸다.
지난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30대(8.9%p)와 40대(7.3%p)와 60대(7.1%p), 70대 이상(13.8%p)에서 크게 올랐다. 반면, 국민의힘은 20대(7.5%p)와 30대(9.1%p)에서 하락폭이 컸다.
20대는 민주 33.0%·국힘 39.7%, 30대 민주 40.6%·국힘 38.0%, 40대 민주 59.1%·국힘 24.9%, 50대 민주 53.3%·국힘 32.4%로 나타났다.
60대는 민주 44.1%·국힘 42.1%로 팽팽했고, 70대 이상은 민주 35.4%·국힘 50.2%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경기·인천(7.6%p), 충청(12.6%p), TK(11.1%p)에서 크게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서울(6.5%p), 충청(11.5%p), TK(13.4%p)에서 내렸다.
서울은 민주 41.5%·국힘 36.2%, 경기·인천 민주 48.4%·국힘 35.9%, 대전·충청·세종 민주 47.9%·국힘 32.7%, 광주·전라 민주 59.3%·국힘 27.4%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 36.6%·국힘 44.4%, 대구·경북 민주 34.7%·국힘 50.0%였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15.5%p 오르고 국민의힘은 12.9%p 내리면서 민주 48.7%·국힘 27.1%로 민주당이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4.4%로 집계됐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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