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콘텐츠 불법 시청 또?… 대박 난 '폭싹 속았수다'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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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 콘텐츠 불법 시청 또?… 대박 난 '폭싹 속았수다'도 당했다

머니S 2025-03-20 09:53: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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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중국에서 불법 시청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중국 SNS 더우반에 올라온 '폭싹 속았수다' 리뷰 화면.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중국에서 불법 시청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중국 SNS 더우반에 올라온 '폭싹 속았수다' 리뷰 화면.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공개 이후 각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중국 불법 시청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억지 주장을 펼칠 것이 아니다. 다른 나라 콘텐츠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며 "전 세계 시청자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폭싹 속았수다'가 중국에서 또 불법 시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더우반에서는 '폭싹 속았수다'의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고 리뷰 개수는 3만여개를 넘어섰다. 현재 넷플릭스는 중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K 콘텐츠에 등장한 한류 스타들 초상권을 허락 없이 사용하고 짝퉁 상품을 만들어 판매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서 교수는 "지난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될 때도 그러더니 중국에서는 '도둑 시청'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이런 행위에 대해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폭싹 속았수다'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칠레, 멕시코, 터키, 필리핀, 베트남을 포함한 총 41개 국가에서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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