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양가 3년 새 43% 상승…알짜 단지 선점 움직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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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양가 3년 새 43% 상승…알짜 단지 선점 움직임 빨라진다

AP신문 2025-03-20 09:53:33 신고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롯데건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투시도.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롯데건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투시도.

[AP신문 = 조수빈 기자] 경기도 아파트 분양가가 최근 3년간 4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상승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올해도 3.3㎡당 평균 2000만원 선을 돌파하며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의 아파트(임대 제외) 평균 분양가는 3.3㎡당 198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388만원에서 42.73% 상승한 수치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같은 기간 평균 분양가는 약 4억억7800만원에서 6억8300만원으로 2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분양가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과천시로, 3.3㎡당 4342만원에 달했다. 서울 평균 분양가인 4820만원과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이어 안양시 3630만원, 성남시 3390만원, 광명시 3056만원, 수원시 2711만원 순으로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다. 

올해도 분양가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경기도의 평균 분양가는 2042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평균인 1963만원을 넘어섰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부동산R114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부동산R114

이른바 ‘로또 분양’으로 불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도 분양가 상승을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는 기본형건축비를 1㎡당 210만6000만원에서 214만원으로 추가 인상했다. 이에 따라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에서도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1400원대 환율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건축 자재 수입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알짜 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내에서는 올해도 주요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의정부에서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의 계약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계약금 5%(1차 1000만원 정액제)로 낮췄으며, 계약금의 50%는 대출 알선을 통해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실내 고급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현관 중문 무상 제공 및 중도금 3% 고정금리 적용 등 수요자 부담을 완화하는 다양한 조건을 갖췄다. 

용인에서는 대우건설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84㎡, 총 204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앞서 완판된 1단지와 함께 총 3724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포에서는 롯데건설이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 65~84㎡, 총 72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특히, 서울 5호선 연장 계획이 추진 중인 지역으로, 향후 가치 상승 기대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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