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영재 기자] 배우 김수현이 논란인 가운데, 그가 게스트로 출연한 ‘굿데이’가 한 주 결방한다.
오늘(20일) ‘굿데이’ 측은 “3월 23일 일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굿데이’ 6화 방송이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갑니다”라며 “해당 시간에는 ‘나 혼자 산다 스페셜’이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굿데이’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쉬어가는 것은 게스트로 출연한 김수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굿데이’는 가수 지드래곤의 첫 고정 예능으로 김수현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배우 정해인, 임시완, 방송인 황광희 등과 함께 ’88즈’라는 이름으로 출연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김수현은 12살 연하 故 김새론과 2015년부터 약 6년간 교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김새론은 만 15살 미성년자로, 논란이 사실일 경우 그루밍 범죄 의혹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는 줄곧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다가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입장을 다시 밝혔다.
그리고 지난 13일 김수현은 고 김새론과 교제논란에도 ‘굿데이’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하며 논란을 키웠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김수현을 퇴출하고 ‘굿데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기도 했다.
이후 지난 17일 ‘굿데이’의 제작사 테오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김수현 씨의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라며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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