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광역‧기초 협의회와 함께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 나선다.
협의회는 지난 18일 사무국 2층에서 ‘2025년 제1차 지역별 협력 분과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도 31개 시군 노사민정협의회(부천·성남·수원·시흥·안산·안양·용인·이천·평택·화성) 지역별 협력 분과위원들이 참석해 지역 사회 전반에 일‧생활 균형 문화가 확산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도에서 ‘주4.5일제 시범사업’과 ‘0.5&0.75잡 프로젝트’ 등 근무 형태 다양화 및 일‧생활 균형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분과협의회에서 광역과 기초 노사민정협의회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광역‧기초 사무국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생활 균형 제도 도입 지원을 위한 컨설팅 ▲일·생활 균형 활성화 개정 노동관계 법령 설명회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광역·기초 연계 캠페인 ▲일·생활 균형 및 노사 상생 문화 안착을 위한 토크콘서트 ▲경기도 노사 상생 우수기업 선정 등을 함께 추진해 일·생활 균형 문화가 노동 현장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의 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또 협의회는 경기지역 기초 노사민정협의회와 합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일‧생활 균형 활성화 지원사업을 연계해 경기도 전역에 일‧생활 균형 활성화 문화 조성과 제도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형식적인 일·생활 균형 활성화가 아닌 광역·기초 협력을 통해 일‧생활 균형 문화가 경기도 전역에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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