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관건…오만전 이틀 전 폭설로 우려 쏟아진 고양경기장 잔디 현재 상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승리의 관건…오만전 이틀 전 폭설로 우려 쏟아진 고양경기장 잔디 현재 상태

위키트리 2025-03-20 08:12:00 신고

3줄요약

20일 오만과 경기를 치르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뛸 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전해졌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9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7차전을 치른다. / 뉴스1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을 가진다.

오만전을 앞둔 지난 19일엔 경기 전 마지막 공식 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선수단 전체가 모인 상태에서 진행됐다.

첫 소집일이었던 지난 17일에는 K리거 10명과 중동에서 뛰는 선수 6명, J리거 오세훈과 유럽파 오현규까지 총 18명의 선수가 고양종합경기장에 모여 가벼운 훈련을 했다. 이날 오후엔 이재성과 손흥민 등 유럽파 8명이 추가로 합류했다. 다음 날인 18일엔 비공개 훈련이 이뤄졌다. 이후 설영우와 황인범, 이강인이 합류했다.

대표팀은 최근 갑작스럽게 찾아온 꽃샘추위 속에서도 얼굴에서 웃음을 잃지 않은 채 훈련에 집중했다. 이날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지난 18일 내린 폭설과 한파로 기온이 뚝 떨어진 상태였다. 바람도 거세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았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9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7차전을 치른다. / 뉴스1

하지만 선수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느 때보다 진지한 태도로 훈련에 임했다. 훈련 중간중간 서로 장난을 치고 웃으며 긴장을 푸는 것도 잊지 않았다.

특히 날씨 변화로 우려가 제기됐던 경기장 잔디 상태도 양호했다. '빙상 잔디', '논두렁 잔디'로 불린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는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는 탓에 이번 A매치 두 경기는 고양과 수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현재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는 복구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서울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교체 작업률은 20일 70%에 도달했다. 오는 29일 예정된 FC서울과 대구FC 경기 전까지 차질 없이 복구 작업을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공단은 지난 7일부터 전체 잔디 면적(8740㎡)의 30%에 해당하는 2500㎡ 이상을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잔디는 천연 잔디와 인조 잔디를 95%, 5% 섞어 만든 잔디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9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 뉴스1

오만전 불과 이틀 전 눈이 내리며 고양종합운동장의 잔디 상태에 관해서도 우려가 제기됐으나 이날 경기장 상태는 다행히 관리가 잘 돼 있었다. 크게 팬 곳 없이 균일하게 잔디가 자라 있었다. 선수들이 경기 당일 잔디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은 거의 없을 정도로 전해졌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해 9월 오만 원정에서 3-1로 이긴 것에 이어 이번에도 승리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9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홍 감독은 훈련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피로감이 있는 선수도 있지만 지금 아주 중요한 경기라는 걸 감안해 선수들이 오늘 하루 남은 훈련 잘 준비해서 내일 경기를 조금 더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지난 맞대결도 그렇고 다른 경기를 통해 분석을 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도 "항상 첫 단추가 제일 중요하다고 얘기하는 것처럼 올해 첫 경기 시작을 잘 시작할 수 있으면 한다. 팬들의 응원은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실망시켜드리면 안 된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재밌는 축구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