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이사장 장혜순)은 전통문화의 가치와 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종가의 품격-제향(祭享)’ 프로그램을 18일부터 19일까지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했다.
‘종가의 품격-제향(祭享)’은 국가유산청의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고택 종갓집 활용’, ‘고정리 명문가의 품격’ 사업 중 하나로 한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보존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유서 깊은 고정리 명문가를 방문해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제례 절차를 배우고, 전통 예법을 직접 실천했다.
(사)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은 국가유산 활용을 통한 인문 정신 고양과 전통문화 인재 양성을 위해 2024년 9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그에 따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무형유산학과 학생들은 고정리 명문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연산 고정리 불천위 대표 인물 사계 김장생 선생과 신독재 김집 선생을 모신 돈암서원의 전통 제향에 참여해 제집사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무형유산학과 최영성 교수와 4학년 학생들이 제향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참관하는 등 전통문화의 실천적 계승에 기여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장혜순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무형유산인 불천위 제사를 널리 알리고, 돈암서원의 제향에 학생들이 참여함으로 전통문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훗날 우리 무형유산을 이끌어가는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더불어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전통문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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