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한국 땅 밟기 위한 몸부림…세 번째 행정 소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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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한국 땅 밟기 위한 몸부림…세 번째 행정 소송 시작

TV리포트 2025-03-20 07:16:39 신고

[TV리포트=조은지 기자] 가수 유승준이 한국 땅을 밟기 위해 세 번째 행정 소송을 시작했다.

유승준은 20일 개인 계정에 심경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유승준은 “요즘 연예계에 시끄럽고 가슴 아픈 일이 많다. 험악한 시대에 사는 게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힘든 일과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부닥치더라도 자기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에 내가 올린 내용으로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뽑아내야 하는 기자들이 있던데 이들이 불쌍하다. 후배들도 불쌍하다. 자극적인 말로 돈을 벌어야 하는 기자의 시스템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 재판이 시작된다.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 과연 그런가? 지친다.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었으나 사랑해서 포기할 수 없었다. 이렇게 23년이 지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입국 금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지만 거부당했다.

이에 그는 비자 발급 거부 취소 소송을 제기해 두 차례 승소했음에도 지난해 세 번째로 한국행이 좌절됐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유승준 측은 “무기한 입국 금지와 사증 발급 거부의 위법이 2019년 1차 소송 대법원 판결에서 인정됐다. 2023년 2차 소송 판결에서 더욱 분명하게 확인됐다”며 “그럼에도 LA 총영사관에서 사증 발급을 다시 거부한 것은 행정청이 법원의 판결마저 무시하고 위법한 처분을 계속하는 것이다. 유승준에 대한 인권 침해일 뿐만 아니라 법치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유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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