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부터 예능 콘텐츠까지"...유튜브에 빠진 카드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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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부터 예능 콘텐츠까지"...유튜브에 빠진 카드업계

한스경제 2025-03-20 07:14: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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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애플페이 관련 영상. / 현대카드 유튜브 캡쳐.
현대카드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애플페이 관련 영상. / 현대카드 유튜브 캡쳐.

[한스경제=이나라 기자] 카드업계가 자사 카드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유튜브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유튜브는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하는 플랫폼인 만큼, 카드사들은 고객 유치는 물론 상품 홍보를 위해 광고·예능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게시하고 있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18일 자사가 운영하는 현대카드 유튜브 채널에 애플페이에 대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는 출연자들이 모바일 외에도 애플워치와 같은 다양한 기기를 통해 애플페이의 결제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애플페이 결제 가능 가맹점에 애플페이 스티커를 나눠주며 국내 애플페이 가맹점을 소개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통상 카드사가 만든 유튜브 영상의 경우 30초 광고 영상이나 연예인이 출연하는 콘텐츠가 아닐 경우 조회수가 1000회를 넘기지 못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게시된 이후 하루 만에 조회수가 1만회에 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영상의 경우 카드업계 최대의 이슈 중 하나인 현대카드 외 카드사의 애플페이 도입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공개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타사가 애플페이를 도입하기 전 간편결제 정보와 더불어 결제 가능 가맹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애플페이를 2년 넘게 서비스하고 있다는 자신감의 의도로 풀이된다. 현대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지난 2023년 3월부터 2년 넘게 애플페이 서비스를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현대카드 외에 애플페이 도입이 임박했다고 거론되는 카드사는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정도다.

특히 신한카드의 자사의 결제앱 '쏠 페이'에서 애플페이 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유출된 바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신한카드의 애플페이 서비스가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적지 않다. 또한 우리카드·하나카드·BC카드 등에서도 애플페이 도입을 위해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다른 카드사들 역시 자사 상품 마케팅을 위한 용도로 유튜브 채널을 폭넓게 이용하고 있다. 

카드업계 채널 최초로 유튜브 100만명 구독자를 달성한 KB국민카드 역시 지난주 해외여행 카드를 소개하는 영상을 게시했으며, 구독자 76만명을 보유한 신한카드 채널도 착하고 지속가능한 소비를 위한 '착지 프로젝트3'와 같은 예능·정보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그러나 카드사들이 제작하는 영상의 경우 조회수 면에서는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거나 광고 영상을 제외하면 대부분 영상의 조회수가 대부분 1000회를 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카드사의 영상의 경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는 흥미위주의 콘텐츠보다는 정보제공에 초점을 둔 콘텐츠가 많은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한 유튜브 분석 사이트에 따르면 구독자 14만명의 현대카드 유튜브 채널의 일일 평균 조회수는 4만3256회로 집계됐다. 반면 KB국민카드의 경우 구독자 수가 100만명이 넘지만 일일 평균 조회수는 2038회에 그쳤다. 구독자 76만명의 신한카드 채널 역시 1716회에 불과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유명 연예인을 섭외하거나 예능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크게 들기 때문에 현실적인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튜브의 경우 비용 대비 가성비가 뛰어난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카드사들도 주어진 재원 내에서 콘텐츠 발굴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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