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열흘 뒤에 진행되는 대만 팬미팅에 참석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만 ‘ET투데이’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대만 세븐일레븐이 김수현과 협업한 신제품 마케팅 일정을 조정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만 세븐일레븐은 김수현과 함께 신선식품, 커피 컵, 컵 슬리브 등을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당초 김수현은 오는 30일 대만에서 ‘가오슝 벚꽃 축제’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는 축제 마지막 날 40분가량의 공연과 팬미팅을 진행하기로 돼 있었다. 해당 행사는 추첨을 통해 진행되는데 지난 19일 200명의 당첨자도 발표됐다.
주최사 ‘1President Enterprises’ 측은 “현재 계획은 변동 없이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무료로 당첨된 티켓이기에 팬미팅 일정이 변경 혹은 취소되더라도 주최 측에 티켓 할인, 양도, 전환, 재판매, 교환 또는 환불을 요청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만에서는 김수현에 대한 민심이 돌아서며 환불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대만 소비자원은 해당 축제가 개인 콘서트가 아니기 때문에 티켓 환불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지난 10일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은 두 사람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들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가세연’은 지난 17일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인과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찍힌 사진을 언급하며 “해당 아파트는 김새론이 미성년 시절 가족들과 함께 거주했던 아파트”라며 “옆에 있는 남성은 김수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사진 속 남성은 김수현이 아닌 타인”이라며 “김수현은 해당 아파트에 간 적 없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이 여러 의혹에 부인하자 김새론 유족은 고인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복구하기로 결정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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