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흥민·이강인 아니었다!…콤파니 감독 PSG 홈경기 등장→케인 백업 1순위 SON 아닌 '이 선수' 였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속보] 손흥민·이강인 아니었다!…콤파니 감독 PSG 홈경기 등장→케인 백업 1순위 SON 아닌 '이 선수' 였다

엑스포츠뉴스 2025-03-20 02:30:58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올여름 이적시장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 백업 공격수 영입 대상 1순위가 손흥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뮌헨 지휘봉을 잡고 있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한 경기장에 나타나면서 누굴 염두에 두고 있는지 윤곽이 드러났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왕자공원 구장)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1부리그) 파리 생제르맹(PSG)-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맞대결 현장에 크로시토프 프로인트 구단 디렉터와 함께 관중석에 나타나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둘이 굳은 표정으로 경기를 보고 있는 모습은 현지 생중계에 여러 번 잡혀 화제가 됐다.

경기는 이번 시즌 무패를 달리고 있는 PSG의 쾌승이었다.

PSG는 올해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리그1 득점 선두 우스망 뎀벨레의 전반 17분 선제골과 레프트백 누누 멘데스의 후반 42분 추가골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마르세유가 아민 구이리의 만회골로 추격전에 나섰으나 수비수 폴 리롤라가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결국 PSG가 3-1로 이겼다.

두 팀은 프랑스 리그1에서 인기와 전통이 가장 깊은 팀으로 꼽힌다. 그래서 프랑스 현지에선 두 팀 맞대결을 가리켜 '르 클라시크'라고 부른다.



이번 시즌 두 팀은 1위와 2위를 나눠 갖고 있기도 하다. 이날 희비가 엇갈리면서 PSG가 승점 68을 기록, 승점 49에 그친 2위 마르세유를 19점 차로 따돌렸다.

이날은 라이벌전이 열린 것 자체도 시선을 끌었지만 콤파니 감독 관전하는 모습으로도 많은 화제가 됐다.

보통 스카우트들이 경기를 보기 마련인데, 아직 시즌이 두 달이나 남은 3월에 세계적인 명문 구단 감독이 나타난 것이 예사롭지 않다.

뮌헨 구단은 이 경기 직후 콤파니 감독의 방문과 관련한 현지 미디어 질문을 받았으나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뮌헨 구단 소식을 취급하는 바이에른 뉴스는 "단순히 잠재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상대팀 후보를 보러 간 것은 아닐 것이다"며 "특정 선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영입리스트에 오른 선수의 플레이 확인 차원에서 간 것 아니냐는 뜻이다.

사실 PSG에선 뮌헨이 데려갈 만한 주전급 선수가 없다. PSG 연봉이 세계 최고 수준일 정도로 두둑해 선수들이 뮌헨에 가려는 금전적인 동기 부여가 떨어진다. 어린 선수들은 PSG가 팔지 않으려 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벤치로 완전히 밀린 이강인을 보러갔다면 한국팬 입장에선 좋은 소식이지만 이강인은 이날 경기 전부터 후반 중반 정도나 돼야 교체투입될 것으로 여겨졌고, 실제 후반 35분에 들어가 10분 남짓 뛰었다.



결국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선수가 마르세유에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일으키는데, 바이에른 뉴스 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를 콤파니 감독이 보려고 했던 선수로 꼽았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쑥쑥 컸던 그는 2022년 여자친구 폭행 및 성폭행 사건에 휘말려 훈련 및 실전 참가가 금지됐다. 이듬해 검찰이 기소를 취소하면서 혐의는 벗었지만 맨유에선 여성팀 선수들이 그의 훈련 등을 반대하면서 스페인 라리가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다.

이아 지난해 여름 이적료 3160만 유로(470억원)에 50% 애드온 조항을 넣는 조건으로 마르세유에 완전 이적했다.

그린우드는 전방위를 누빌 수 있는 멀티 공격수다. 리그1에 간 뒤에도 컨디션이 좋아 이번 시즌 15골을 기록하고 뎀벨레(21골)에 이은 리그1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뮌헨 구단은 최근 "케인이 쉬거나 다쳤을 땐 그의 포지션인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고, 케인이 출격했을 땐 2선이나 측면에서 그와 호흡할 수 있는 공격수를 찾는다"고 한 적이 있었다.



그런 조건에 맞는 선수로 토트넘 손흥민이 꼽혔지만, 뮌헨이 손흥민을 원한다는 유력 언론 보도는 없었다.

그런데 이날 콤파니 감독이 PSG-마르세유를 관전하러 가면서 지난 1월 불거졌던 뮌헨의 그린우드 러브콜 보도가 신빙성을 더하게 됐다. 2001년생인 그린우드는 향후 축구 인생 전성기를 맞을 확률이 높다. 아울러 32살 케인이 뮌헨을 떠나면 케인의 빈 자리를 체울 수도 있다.

다만 마르세유전에서 그린우드는 무슨 일인지 후반 17분에 교체로 들어갔다. 올시즌 리그1에서 가장 적은 출전 시간을 기록한 끝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뮌헨이 찾는 케인 백업 및 멀티 공격수가 누가될지 계속 흥미진진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 PSG / DAZN 중계화면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