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국내 우유시장 점유율 1위 서울우유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플러스에 납품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오는 20일부터 홈플러스 납품을 중단한다. 서울우유는 이 같은 내용의 공지문을 전국 대리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후 대금 지급 절차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협의 과정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잠정적으로 납품을 멈추기로 했다.
앞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이후 지난 6일 롯데웰푸드, 오뚜기, 삼양식품 등 업체들이 납품 중단을 선언했으나 곧 협의 끝에 납품을 재개했다.
서울우유 측은 "협의가 원만하게 되고 있지 않아서 잠정 중단하기로 한 것"이라며 "협상 조건 등이 타결되면 납품이 재개될 것이다. 협상의 과정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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