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어 2관왕+팀리그 우승’ 강동궁 첫 대상,
‘7관왕’ 김가영, 2년 연속 대상,
PBA는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서울 비스타홀에서 ‘PBA골든큐어워즈2025’를 개최, 부문별로 선수를 시상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날 시상식에는 프로당구협회(PBA)김영수 총재를 비롯, 제주특별자치도 양경호 의원, SBS스포츠 이상근 대표, IB스포츠 김정환 대표 등 PBA 유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웰컴저축은행행 김대웅 대표를 비롯,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 SK렌터카 장봉걸 단장, 에스와이 홍성균 구단주, 하나카드 이완근 단장, 휴온스 김정훈 단장, 강남제비스코 김재현 대표 등 후원사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베스트애버 사이그너-김가영, 팀리그 대상 SK렌터카다이렉트
올 시즌 PBA에선 강동궁이 2관왕,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라온)가 3관왕에 올랐으나 강동궁이 포인트랭킹(40만 2000점-37만 8000점)에서 앞서 대상 주인공이 됐다.
강동궁은 “올 시즌 저보다 우승이 한 차례 많은 (다비드)마르티네스 선수에겐 조금 미안하지만, 그동안 PBA대상을 너무 갖고 싶었는데 드디어 이 자리에 서게 돼 너무 기쁘다. 당구팬들에게 더욱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항상 저를 도와주시는 SK렌터카 식구들과 후원사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가영은 “제가 지난 시즌 이 자리에 섰을 때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시즌엔 조금 더 잘한 것 같다. 그 동안 제가 당구치는 것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분들이 없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항상 큰 힘이 되는 하나카드 식구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선수로서의 발전은 물론, 당구발전을 위해서도 힘쓰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차전 정상에 오른 김영원은 올 시즌 78.9%(38전 30승 8패)의 승률을 기록했고, ‘5차전 준우승’ 권발해의 승률은 59.2%(27전 16승 11패)였다.
이 밖에 ‘베스트 애버리지상’은 올시즌 나란히 프로당구 왕중왕에 오른 세미 사이그너(1.787, 웰컴저축은행)와 김가영(1.208)이, ‘제비스코 상금랭킹 상금왕’은 마르티네스(3억2950만원)와 김가영(3억 4090만원)이 받았다.
팀리그 포스트시즌 챔피언에 오른 SK렌터카다이렉트는 팀리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BA골든큐어워즈2025 수상자 명단]
△대상: 강동궁(SK렌터카) 김가영(하나카드)
△제비스코 상금랭킹 상금왕: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김가영(하나카드)
△베스트 애버리지상: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 김가영(하나카드)
△영스타상: 김영원 권발해(에스와이)
△뱅크샷상: 강동궁(SK렌터카) 김가영(하나카드)
△팀리그 대상: SK렌터카다이렉트
△베스트 단식상: 강민구, 스롱피아비(이상 우리금융캐피탈)
△베스트 혼복상: 무라트 나지 초클루-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
△베스트 복식상: 에디 레펀스-응오딘나이(SK렌터카), 백민주-임정숙(크라운해태)
△베스트 프런트상: 하나카드하나페이
△베스트 서포터즈상: 우리금융캐피탈우리원위비스
△베스트 퍼포먼스상: 김세연(휴온스)
△베스트 드레서상: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 이미래(하이원)
△모범상: 에디 레펀스, 김상아
△드림투어 MVP: 김태호
△공로상(경기부문): PBA 김영헌 총재특보
△공로상(지자체부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양경호 의원
△공로상(방송사 부문): SBS스포츠 이상근 대표, MBC스포츠플러스 김구산 방송본부장, IB스포츠 김정환 대표, 베리미디어 하용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