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최근 중국 항저우의 한 나이트클럽에 나타나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지만,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19일 중국 SNS 웨이보에서는 '이승리 항저우 나이트클럽 등장'이라는 키워드가 화제의 검색어로 떠올랐다. 한 네티즌이 지난 17일 올린 영상에는 나이트클럽에 등장한 승리의 모습과 그를 향한 팬들의 환호가 담겨 있다.
공개된 영상 속 승리는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올 블랙 의상을 착용한 채 경호원의 호위를 받으며 등장했다. 그는 팬들에게 '대단하다', '대박' 등을 의미하는 중국어 '666' 제스처를 취하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에서 도박 및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승리가 중국에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 누리꾼들의 비판적인 목소리가 거세게 일었다. 이들은 "범죄 경력이 있는 외국 연예인이 중국에서 돈을 버는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다른 누리꾼들 역시 댓글을 통해 "김수현과 일구지학('그 나물에 그 밥', '도긴개긴'과 비슷한 표현)", "광팬들아, 제발 정신 차려라" 등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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