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8일 보행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서대문구 연희맛로 일대 민원 현장을 방문하고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서대문구 연희맛로는 최근 젊은 층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많은 상가가 밀집해 있어 차량 및 보행량이 많은 구간이지만, 보도 폭이 좁은데다 끊긴곳이 있고 보도파손·노후로 인해 보행 불편 및 안전사고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최 의장은 이날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현장 방문에는 지역주민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문성호 서울시의원(서대문 제2선거구), 서울시 교통운영관 등이 동행했다.
최호정 의장은 서울시 및 서대문구 보행환경 개선 추진 현황에 대한 간담회 참석 후 민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주민과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연희맛로 일대는 올해 서울시 보행환경개선 사업에 선정돼 연말까지 총예산 6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일부 사업 구간에는 투수블록과 가로녹지를 조성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 의장은 관계자들에게 “연희맛로 일대 교통안전사고 및 불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연내 보행환경 개선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특히 보‧차도 혼용에 따른 노약자 사고다발지역을 우선 정비하고, 서울을 대표하는 보행명소가 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