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솔라나(SOL)의 가격이 좀처럼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는 가운데, 최악의 경우 1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글로벌 경제 침체 위기가 고조되는 분위기 속 가상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불확실성이 번지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솔라나의 네트워크 활동이 50% 이상 감소하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지게 눈에 띄고 있다.
이날 19일(한국 시각) 오후 6시 30분 기준 솔라나는 전일 대비 1.02% 상승해 126.5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최고가 295달러를 기록한 이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문제는 네트워크 이용량이 계속 감소하면서 이보다 가격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크립토베이직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최정점을 찍었던 솔라나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는 569만 개에서 현재 276만 개로 줄어들었다. 60일 동안 무려 50% 넘는 수가 이탈한 것이다.
여기에 신규 생성 주소도 260만 개로 떨어지면서 솔라나 네트워크의 성장 둔화가 뚜렷한 상황이다. 최초 서명자의 감소율이 높아진다는 의미는 SOL 토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다는 뜻이고, 이는 결국 반등 가능성을 더욱 하락시킨다.
일일 차트를 살펴보면 솔라나의 하락 압력 움직임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상 최고가였던 295달러를 달성한 뒤 솔라나는 지속해서 하락해 현재까지 약 60% 떨어졌다.
이러한 하락 흐름은 60일 이상 계속되고 있기에 만약 추가적인 가격 감소 추세가 나온다면 심리적 지지선인 100달러 붕괴도 머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으로 자금 몰려, 50% 이상 떨어질 수도
지난주 112달러에서 137달러까지 반등을 시도했던 솔라나는 이번 주 들어 다시 매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에 따라 솔라나는 새로운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도 큰 상황이며 단기적으로 S1 피벗 지지선인 104.30달러가 붕괴될 수도 있다.
만약 100달러 지지선이 붕괴되는 순간 다음 주요 하락 지지선은 S2 피벗 지지선인 60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가격 126달러 대비 약 50%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기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분석가도 있다.
우선 MACD 기술적 지표를 살펴보면 강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나고 있어 MACD 라인과 신호선 간의 교차가 발생해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만약 이대로 가상자산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는다면 솔라나 가격은 얼마든지 반등할 가능성도 있으며, 상승세로 돌아설 경우 목표 지점은 169.2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김병준 디스프레드 연구원은 "현재 가상자산 시장 움직임은 트럼프 정부와 세계 경제 변동성에서 가장 안정적인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라며 "추가적인 유동성이 유입되고 있지 않기에 투자자들의 시장 이탈과 알트코인 비중 감소 움직임이 상승세를 둔화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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