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공백’ 홍명보, “변화 필요... 선수들 준비됐다는 느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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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공백’ 홍명보, “변화 필요... 선수들 준비됐다는 느낌 받아”

이데일리 2025-03-19 18:05: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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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부상으로 빠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공백을 걱정하지 않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9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 감독은 19일 오후 5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제저녁 선수단이 다 모이면서 피로감이 있는 선수도 있다”면서도 “중요한 경기라는 걸 고려해서 남은 훈련 잘 마치고 좋은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한국(승점 14)은 4승 2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만(승점 6)은 2승 4패로 4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9월 원정에서 벌어진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3-1로 이겼다.

홍 감독은 “지난 경기와 오만의 다른 경기를 통해 분석했을 때 어느 위치에서 얼마만큼 압박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상대가) 롱볼이 많을 거로 예상하는데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에 대한 대응과 세컨드 볼에 대해 말해줬다”고 대비책을 밝혔다. 아울러 “물론 다를 수 있겠지만 압박 여부에 따른 모델이 있기에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왼쪽)이 19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대표팀 주장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이번 대표팀에는 수비진의 중심인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졌다. 홍 감독은 김민재의 이탈로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던 선수로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종 훈련을 하겠지만 경기장 내에서의 소통, 리더십 등이 갖춰진 선수를 선발하는 게 중요하다”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기에 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선수들도 준비됐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민재 외에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과 황인범(페예노르트)은 막 부상에서 복귀했다. 홍 감독은 황인범의 몸 상태에 대해선 소속팀 감독, 선수와 원활히 소통했다며 “지난 주말 경기에서 복귀했고 약간의 타박상이 있지만 오늘 훈련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며 “소속팀 감독과 소통해서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 이야길 들었다”면서 “경기 활용 여부는 오늘 훈련을 마치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 주축 선수들의 체력, 부상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인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다. 홍 감독 역시 새로운 선수들이 기회를 얻는 게 가장 좋다며 “그동안 해왔던 조합과 다르게 나설 상황이 있을 텐데 그거 자체가 새로운 일”이라며 “마무리 훈련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왼쪽)이 19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대표팀 주장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다양한 리그에서 합류하는 대표팀은 항상 훈련 시간 부족이라는 과제와 마주했다. 이번에도 오만전을 하루 앞두고서야 완전체 훈련이 이뤄진다. 홍 감독은 “예전부터 알고 있던 부분”이라며 “축구에 조직력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에 부족한 시간을 메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선수들의 능력이 좋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게임 모델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다”며 “선수들의 그런 부분을 믿고 선수들 또한 책임감을 느끼고 경기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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