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재무부 등과 예산 중립적 방식으로 비트코인 최대한 많이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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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재무부 등과 예산 중립적 방식으로 비트코인 최대한 많이 확보할 것”

위키트리 2025-03-19 17:21:00 신고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디지털 자산 담당 이사 보 하인스(Bo Hines)가 미국 정부가 가능한 한 많은 비트코인(Bitcoin)을 확보하려 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비트코인 로고 / Victor Sanchez G-shutterstock.com

19일(이하 현지 시각) 더크립토베이직 등에 따르면 하인스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발효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BR, Strategic Bitcoin Reserve)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행정명령을 통해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비축과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도록 했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추가적인 암호화폐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며, 기존에 압수 및 몰수한 자산만 비축할 예정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위해서는 "예산 중립적 방식"을 활용해 추가 매입을 진행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는 그가 대선 캠페인에서 내세운 공약을 이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인스는 뉴욕에서 열린 디지털 자산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가 재선 캠페인에서 전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를 해임하고 비트코인 비축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겐슬러는 자리에서 물러났고,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이 설립되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 공약을 실천했다.

하인스는 비트코인이 증권이 아니라 원자재(commodity)이며 본질적인 가치 저장 기능을 갖춘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발행자가 없으며 전통적으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정받아 왔다. 따라서 행정명령에서 이를 디지털 금(digital gold)과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지속적으로 비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전 행정부와는 대조적인 행보다. 과거 행정부는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청산해 17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봤다.

하인스는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비트코인을 원한다"고 강조하면서 보유 비트코인을 매각하기보다는 축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무부 및 상무부와 협력해 예산 중립적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행정명령 이후,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는 비트코인 비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을 재발의했다. 이 법안은 트럼프 행정부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이 유지되도록 보장하고, 장기적으로 100만 BTC를 비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금과 같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미국 내 비트코인 정책이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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