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경남 '임신·출산·육아' 만족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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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경남 '임신·출산·육아' 만족도 1위

중도일보 2025-03-19 16:5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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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살리기운동 출산장려운동
의령살리기운동 출산장려운동<제공=의령군>

경남 의령군이 '임신·출산·육아' 만족도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합계출산율도 0.98명으로 경남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영유아 맞춤형 인구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말 '2024년 경상남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도민 의식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도내 2만5303명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가족·가구, 사회, 안전, 보건, 환경 등 5개 분야 183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의령군은 '임신·출산·육아' 복지 만족도 항목에서 43.7%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경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경남 평균(29.1%)보다 약 15%p 높은 수치다.

또한, 양성평등 수준(5.1점)에서도 경남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양성평등 문화 인식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자녀 출산과 육아를 적극 지원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달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의령군의 합계출산율은 거창군(1.20명)에 이어 0.98명으로 경남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0.75명)과 경남 평균(0.82명)보다 높은 수치다.

의령군의 2022년 합계출산율은 1.02명으로 당시 경남 1위를 기록했으며, 2년 만에 다시 최상위 수준으로 반등했다.

출산율 상승은 인구 유입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의령군의 인구 순유입률은 양산시에 이어 도내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군은 인구 관련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정책 효용성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한 '다자녀튼튼수당', '셋째아 양육수당' 등 현금성 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다자녀 기준을 2명으로 완화하는 등 아동 복지를 '보편적 복지' 관점으로 전환한 것이 출산율 반등과 육아 만족도 상승의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결혼·출산·양육부터 청소년·청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혜택을 제공하는 실질적인 인구정책을 완성해 미래 세대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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