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노로바이러스 의심 ‘경남 통영 굴’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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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노로바이러스 의심 ‘경남 통영 굴’ 리콜”

투데이코리아 2025-03-19 16:51: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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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에 있는 미 식품의약국(FDA) 청사 단지. 사진=뉴시스
▲ 미국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에 있는 미 식품의약국(FDA) 청사 단지.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경남 통영에서 제조한 ‘냉동 굴’을 섭취한 후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타났다며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FDA는 지난 14일부터 ‘냉동 반 껍질 굴, 한국산 144개입 포장’( Frozen Half Shell Oysters, Product of Korea, Pack 144 counts) 제품을 회수 조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회수 조치된 제품은 지난해 1월 30일과 2월 4일 경남 통영에서 수확된 것으로, 굴이 처음으로 유통된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 7일 FDA에 신고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당시 캘리포니아주 보건부는 “(통영 굴을 먹고) 설사, 복부 경련, 메스꺼움 등 위장염 감염 증상이 나타났다”며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스럽다”고 신고한 바 있다.

FDA는 “식당과 소매업체는 오염 가능성이 있는 굴을 제공하거나 판매해서는 안 되며, 대상 제품을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유통업체에 연락해 폐기를 준비해야 한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처에 제품을 반품하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해당 제품은 캘리포니아의 유통업체로 배송됐으며, 다른 주에도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11월~3월)까지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또는 굴 등 어패류 등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주로 감염되며, 비말에 의한 감염 가능성도 크다.

특히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감염 후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도 짧아 노로바이러스에 한 번 감염됐더라도 재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복통, 오한, 발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환자 대부분은 2~3일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백신이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위생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게 좋으며, 음식 재료 손질 시 흐르는 물에 세척한 뒤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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