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SDS(018260)는 19일 잠실 캠퍼스에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SDS 타워 전경. ⓒ 삼성SDS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이준희, 이호준 사내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액 13조8282억원, 영업이익 911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중점 사업인 클라우드가 전년 대비 24% 증가한 2조3235억원의 매출을 달성, IT 서비스 사업에서 37%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SDS 측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GPUaaS(구독형 GPU서비스) 사업과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패브릭스', 기업 협업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SDS는 글로벌 IT 시장 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3년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1위를,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2위(국내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하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물류 사업에서는 디지털물류 플랫폼인 첼로스퀘어의 매출이 1조1600억원을 넘어서며 202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가입 고객도 1만9000여개사로 확대됐다.
삼성SDS는 올해 글로벌 경제 침체, 불확실한 경영환경 등 어려움 속에서도 생성형 AI 기반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미래의 성장을 위한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준비하고, 공공 및 금융 업종 등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운영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생성형 AI 사업을 통해 기업 고객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저탄소 서비스 제공, 재생 에너지 전환과 함께 AI 윤리 리스크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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