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분신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끝내 숨졌다.
1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당시 분신을 시도했던 79세 남성 A 씨가 이날 오후 1시께 서울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A씨는 지난 7일 낮 12시께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야당과 헌법재판소 등을 비판하고,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뿌린 후 분신을 시도했다.
전시관 관계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화기로 불을 끄고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만, 당시도 A씨의 상태는 위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분신 시도 전 뿌린 유인물에는 ‘윤석열 대통령 만세’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윤 대통령 지지자가 분신 사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 당시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근처에서 5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다. 이후 같은 달 20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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