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전문 기업 디와이오토주식회사가 자사의 제동 모터를 앞세워 전동화 및 자율주행차의 필수 장치인 제동 시스템(Brake System)으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디와이오토는 기존 자동차용 모터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제동 모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디와이오토의 제동 모터는 저소음 구동 환경을 구현하고, 품질 신뢰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의 최근 자료는 전 세계 자동차 제동 시스템 시장이 2032년까지 약 6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와이오토 관계자는 "과거보다 주행 안전성이 강조되면서 제동 모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사업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제동 시스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와이오토는 기술 발전과 시장 성장에 발맞춰 차세대 EMB(Electro Mechanical Brake) 시스템용 모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MB 시스템은 기존의 유압식 브레이크가 아닌 완전히 전동화된 브레이크로, 각 바퀴에 독립적인 모터를 적용해 제동 성능과 반응 속도를 크게 높이는 기술이다. 디와이오토는 선제적인 기술 개발과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디와이오토주식회사는 2014년 디와이주식회사(구 동양기전) 자동차부품사업부를 분할해 설립된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이다. 분할 이후 사업 집중화와 책임 경영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으로 도약했다. 국내외 사업장에서 와이퍼 시스템, 선루프 모터, 도어 모터, 공조 모터, 조향 모터 등을 생산하며, 현대자동차, 기아, GM,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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