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구준엽이 아내이자 대만 배우 故 서희원의 동상을 직접 제작한다.
지난 18일 시나연예 등 중화권 매체는 구준엽이 故 서희원의 동상 디자인을 직접 맡았으며, 지인 디자이너와 함께 협업해 제작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서희원의 동상은 올해 제작이 완성될 예정이며, 서희원의 어머니와 동생 서희제 역시 구준엽의 동상 제작을 적극 응원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시나연예는 "구준엽은 서희원을 향한 마지막 선물이라 생각하며 제작에 나섰으며, 동상은 추모공원 인근 비석 숲에 세워진다"고 전했다. 동상 제막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희원의 유족들은 지난 15일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에 위치한 추모공원에서 장례식을 엄수했다. 장례식에는 구준엽과 서희원의 두 자녀, 동생 서희제와 서희원의 어머니 황춘매 등 직계 가족과 친지가 참석했다. 전 남편인 왕소비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희원은 지난달 3일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폐렴이 악화되며 갑작스레 사망했다. 당초 구준엽을 포함한 유가족들은 수목장을 계획했으나 취소했다. 이후 구준엽은 한 달려 동안 자택에서 서희원의 유골을 보관하며 고심했고, 이후 등려군 등 유명인들이 잠든 진보산 추모공원에 서희원의 유골을 안치했다.
한편 서희원은 1994년 동생 서희제와 함께 그룹 SOS로 데뷔했다.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1년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 교제 후 약 20년 만인 2022년 재회해 결혼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달 3일 폐렴으로 사망해 세상을 떠났다.
사진 = 서희원 구준엽, 시나연예 유튜브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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