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드래곤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BGM으로 진주의 '난 괜찮아'와 베트남 힙합 가수 세븐디나이트(7dnight)의 'Không Sao Cả'(괜찮아)가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이 게시물은 김수현 논란으로 '굿데이'가 타격을 입고, 지드래곤의 소셜미디어에도 관련 댓글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올라온 게시물이라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 김수현, 정해인,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등이 지드래곤과 함께 '88즈'로 뭉치면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김수현은 지난 2015년부터 당시 미성년자였던 12세 연하 고 김새론과 약 6년 동안 교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입장을 바꿨으나, 네티즌들은 이에 대한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를 두고 지난 13일 한국의 연예계 소식을 다루는 타이완의 한 계정에는 MBC '굿데이'에 출연 중인 김수현이 하차해야 하는지를 두고 찬반 투표가 진행됐다. 지드래곤은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는데, 이에 그가 김수현에 선을 그은 게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자 지드래곤은 좋아요를 취소했다.
이런 가운데, '굿데이' 제작진은 공식 채널을 통해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며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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