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한국거래소가 오는 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시연회를 개최했다. 금융감독원은 무차입 공매도를 방지하기 위해 2023년 11월부터 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및 관련 업계와 함께 공매도 전산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TF 검토 내용을 바탕으로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고, 같은 해 7월에는 기관투자자의 잔고관리 시스템과 거래소의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NSDS) 구축을 시작해 현재 최종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기관투자자의 잔고 보고에 따라 거래소가 매매정보와 잔고정보를 비교하는 NSDS 시스템 운영을 현장에서 시연하여 실제 무차입 공매도 적출 환경을 재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공매도 전산화를 위해 협조해준 국내외 증권사에 감사를 표하며, 공매도 전산화가 우리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또한 주주이익 보호와 외국인의 투자 접근성 제고 등을 통해 글로벌 선진시장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시연회가 불법 공매도를 둘러싼 우려를 불식시키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며, 시장 관리자로서 정교한 시장 감시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시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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