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삼성전자가 1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사업의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2025년은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특히 로봇, 메드텍, 차세대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반도체 산업의 경쟁 심화 속에서도 매출 30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증가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언급하며, 전략적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4년 연간 9조8천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환경경영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주총회에서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 등 새로운 이사 선임 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주주들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AI와 차세대 기술 체험 공간을 주주총회장에 마련해 주주들이 직접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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