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가톨릭대학교(총장 최준규) 재학생들이 산학협력으로 운영한 창업 교과목에서 나온 아이디어로 AI·SW 분야 특허를 출원하고 공모전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
가톨릭대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성재열 교수)는 지난 7월, 전자연구노트 서비스 ‘구노(Goono)’를 운영하는 ㈜레드윗(대표 김지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창업 교과목 ‘스타트업 어드벤처 디자인’을 운영했다. AI·SW 관련 학과 및 경영학과, 국제학부 재학생들이 팀을 이뤄 지식재산권 및 사업화에 대한 실무 교육을 바탕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하는 프로젝트 기반의 수업으로 진행됐다.
‘스타트업 어드벤처 디자인’ 교과목 운영 결과, 총 6개 팀이 교내외 공모전에서 6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뉴스 편향성 방지 기술을 개발한 ‘잠깐만 하지만’ 팀(컴퓨터공학20 박준하, 컴퓨터공학22 강유정, 경영22 김성은, 국제20 김지영, 미디어기술콘텐츠20 이하은)은 카이스트(KAIST)의 ‘2024 허위정보대응 공모전’을 포함한 2개 대회에서 수상했으며, ‘Deep Secure’ 팀(인공지능21 김지니, 컴퓨터공학20 김시현·방찬희, 경영23 이지영)은 AI를 활용한 강의자료 번역 및 모의 시험 제작 서비스로 교내에서 진행된 ‘CUK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높은 사업성과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에 ㈜레드윗은 ‘잠깐만 하지만’ 팀과 ‘Deep Secure’ 팀의 아이디어의 전자연구노트 기반 특허 가출원을 적극 지원하며, 창업과 연구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도왔다.
박준하 학생(컴퓨터정보공학 20)은 “수업 프로젝트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교내외 수상은 물론, 특허 가출원까지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연구노트 구노가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팀 협업 과정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레드윗 김지원 대표는 “창업 지원 활성화 및 연구 윤리 증진을 위해 가톨릭대학교와 맺은 업무협약이 우수한 아이디어 발굴로 결실을 맺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가톨릭대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학생들의 창업 및 연구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업을 함께 진행한 ㈜레드윗의 이준성 책임연구원은 “학생들의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창업 및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에서 학생들이 더욱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성재열 창업보육센터장은 “학생들이 지식재산권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으로 짧은 기간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레드윗과 함께 지식재산권 기반의 AI·SW 융합 창업 교과목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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