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가 치매가족교실 일일 봉사단과 함께 센터 앞 꽃밭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치매가족교실(헤아림)’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돌봄의 지혜를 배우는 8회차 교육 과정이다.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연 4기 운영하며, 기수별 8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1기 가족교실 참석자 15명은 3회차 과정에서 치매 파트너 교육을 수료한 후 센터와 치매 환자들을 위해 봉사할 방안을 모색하던 중 꽃밭 조성을 결정했다. 봄꽃을 심으며 치매 환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작은 행복을 선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대호 시장은 “치매 가족들이 꽃밭 조성에 참여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예쁘게 꾸며진 꽃밭이 치매 환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봄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족교실 외에도 ▲치매 검진 및 등록관리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지문등록 및 인식표 발급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환자 쉼터 운영 ▲인지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가족교실 참여 문의는 동안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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