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첫 단독 콘서트에 기대를 당부했다.
편성현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서울시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니 앨범 ‘Not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에 단독 콘서트도 진행한다. 지난 ‘팝업’ 콘서트는 우리를 알리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번 앨범은 뛰어놀 수 있는 청춘들이 와서 다같이 즐기고 미친 듯이 뛰고 소리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래곤포니는 오는 5월 3일과 4일 서울과 5월 23일과 24일 타이베이에서 첫 번째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안태규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새 앨범의 전곡을 라이브로 들으실 수 있고 기존 발매한 곡들도 이번 공연에서만 들을 수 있는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하고 준비하고 있다. 평소 연주하지 않았던 악기도 연주하는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밴드인 만큼 라이브에 자신있다. 우리 무대를 보면 우리에게 흠뻑 빠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 데뷔한 후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드래곤포니는 페스티벌 콘셉트로 컴백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안태규는 “언젠가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가 될 우리의 모습을 상상하곤 한다. ‘우리만의 페스티벌을 만들어서 헤드라이너가 되면 어떨까’ 생각에서 시작했다. 페스티벌에 과몰입해서 ‘포용(팬덤)’이들과 페스티벌을 만들어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같이 만들어나가는 형식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면서 “별과 달이 떠있는 밤에 헤드라이너로서 페스티벌에 설 수 있는 날을 꿈꾸며 열심히 하겠다”고 야무진 각오를 밝혔다.
‘Not Out’은 드래곤포니가 지난해 9월 데뷔 앨범인 첫 번째 EP ‘POP UP(팝업)’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드래곤포니의 자전적 서사이자 불완전한 청춘의 단면을 각 트랙에 녹인 가운데 전작에 이어 이번 앨범 역시 네 멤버가 메인 프로듀서로 나서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Not Out’을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됐다.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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