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는 솔로’를 찾은 미네랄 남. 엉뚱한 매력으로 미경을 사로잡은 광수가 그 주인공이다.
19일 SBS PLUS ‘나는 솔로’에선 25기 솔로 남녀들의 핑크빛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고독정식을 먹게 된 영숙과 달리 미경은 광수, 영식과 함께 1대 2 데이트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미경은 스스로를 ‘장난꾸러기’라 칭하며 “나는 장난으로 친해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내가 두 분에게 장난을 거는 이유도 친해지고 싶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런데 이때 광수가 “차에 뭘 두고 왔다”며 대뜸 가게를 나갔고, 이에 미경도 영식도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광수는 “주사가 있나?”라는 질문에도 “귀여워지는 게 주사”라고 답하며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이에 미경은 “본인 입으로 귀엽다고 하니 은근 뻔뻔하시다”며 웃었다.
이어 “이번 기수 남자 분들이 영식 빼고는 다 조심스러운 느낌이다. 영식만 불도저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영식은 “지금도 자제하고 있는 거다. 안전장치를 해제하면 안 될까봐. 나는 남자들과 얘기를 할 때 나랑 겹치면 안 된다, 사고 난다고 말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렇듯 불도저 행보를 보이는 영식과 달리 광수는 여느 때처럼 느긋한 말투로 “나는 도전을 통해 뭔가를 달성하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보통은 실패를 많이 한다. 실패할 때 크게 성장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을 어필했다.
“인생에서 가장 큰 실패는 뭐였나?”라는 질문엔 “좀 공격적으로 주식 투자를 했는데 크게 실패했다. 잘 될 땐 20억을 벌었지만 결국 40억을 날렸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영식과 패널들을 경악케 했다. 송해나가 “저런 얘기를 너무 아무렇지 않게 한다”며 놀랐을 정도.
반면 미경은 “의외로 대담한 면이 있다”며 호감을 보였고, 광수는 “그때는 그걸로 학비를 벌어서 은퇴를 하고 물리학 공부를 하려 했었다. 그래서 과하게 투자를 했다”고 재차 설명했다.
이에 미경이 “신기하다”라고 거듭 말하자 영식은 초조하게 자리를 끝내는 것으로 패널들을 웃게 했다.
데프콘은 “지금 광수는 미네랄이다. 파내면 계속 나온다. 그래서 영식 입장에선 ‘큰일났다’ 싶은 거다. 미경은 탐험가니까. 오랜만에 ‘나는 솔로’에 미네랄 남이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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