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지난달 연결 매출이 224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2%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327억원으로 35.7% 증가했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중국법인이 지난달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달 오리온 중국법인의 매출은 799억원으로 전년 동월(562억원) 대비 4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 동월 (39억원) 대비 189.7% 성장했다.
영업 방식뿐 아니라 성장 채널에 주력한 점도 주효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간식점 성장은 전년 동월 대비 약 200% 성장했다. 간식점은 소포장 제품을 쌓아놓고 그램(g) 단위로 가성비 제품을 판매하는 채널이다. 최근 중국 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간식점 등 채널이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성장 채널 주력 영업활동으로 간식점과 온라인 등의 영업을 확대해왔는데 올해 들어 매출 성장세가 나오고 있다.
━
지난해 글로벌 비중 65%… 올해 성장세 이어갈 전망
━
오리온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오리온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조1043억원, 영업이익은 543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6%, 10.4% 증가했다. 지난해 실적 기준 오리온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35.4% ▲중국 40.9% ▲베트남 16.5% ▲러시아 7.4% 등으로 해외 시장 비중이 64.6%에 달한다.
오리온은 베트남과 러시아 등 해외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더 높여 갈 전망이다. 베트남 시장에서는 감자 스낵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올해 안에 쌀과자 점유율도 1위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에서는 현재 파이 공장 가동률이 110%에 달하는 등 생산되는 대로 판매되고 있어 올해 안에 신규 파이 라인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 외에도 ▲현지통화(위안화·루블화) 평가 절상 ▲러시아 법인의 구조적 성장(초코파이 등) ▲소비경기 회복 기대 등 영향으로 오리온 중국·러시아 법인 중심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