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추징' 이준기 "세금 전액 납부, 탈세·탈루 지적 無"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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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 추징' 이준기 "세금 전액 납부, 탈세·탈루 지적 無" [공식입장 전문]

엑스포츠뉴스 2025-03-19 14:28: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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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이준기가 탈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공식 입장을 밝혔다.

19일 이준기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023년 강남세무서로부터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세금을 부과 받았으며, 과세 당국의 결정을 존중하여 부과된 세금은 전액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과세는 세무대리인과 과세 당국 간의 세법 해석과 적용에 관한 견해 차에서 비롯된 사안으로 그동안의 과세 관행과는 전혀 다른 결정이었으며 세무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물론 학계에서도 그 당부에 대해 의견 대립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나무엑터스와 이준기가 설립한 제이지엔터테인먼트간의 세금계산서 거래가 합당한지, 이 소득에 대한 세금을 법인세로 볼 것인가 소득세로 볼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었다며 "조사 과정에서 법인세, 소득세 적용의 관점 차이 이외에 이준기 배우 관련 다른 탈세, 탈루 사실은 지적 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무엑터스와 이준기는 이번 세무조사 결과와 과세 당국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면서도 "개인 법인을 통한 소득 및 자산 관리 관행에 관하여 과세 당국이나 법원의 기존 판단이 없다고 알고 있어 조심스럽지만 조세심판원의 판단을 다시 한 번 받아보고자 심판을 청구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필드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세무서는 지난 2023년 이준기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고, 이 과정에서 국세청이 약 9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이준기는 과세전적부심사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조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제이지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이준기는 나무엑터스로부터 출연료를 개인이 아닌 법인(제이지엔터테인먼트)로 지급받았고, 제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이준기의 출연료를 법인 매출로 잡아 법인세를 납부했다.

그러나 국세청은 나무엑터스와 제이지엔터테인먼트 간 거래에서 실질과 다른 세금계산서가 발행됐다며 나무엑터스로부터 받은 출연료는 개인 소득으로 분류돼야 한다고 봤다. 법인세 최고 세율은 24%이며, 개인 소득세 최고 세율은 45%로 차이가 나는 만큼 조세 회피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하 이준기 소속사 나무엑터스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나무엑터스입니다. 금일 보도된 이준기 배우 관련 기사에 대해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앞서 이준기 배우는 2023년 강남세무서로부터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세금을 부과 받았으며, 과세 당국의 결정을 존중하여 부과된 세금은 전액 납부하였습니다. 이번 과세는 세무대리인과 과세 당국 간의 세법 해석과 적용에 관한 견해 차에서 비롯된 사안으로 그동안의 과세 관행과는 전혀 다른 결정이었으며 세무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물론 학계에서도 그 당부에 대해 의견 대립이 있습니다.

조사 당시 과세 당국과의 쟁점은 당사와 이준기 배우가 설립한 제이지엔터테인먼트 간의 세금계산서 거래가 합당한지와 이 소득에 대한 세금을 제이지엔터테인먼트의 법인세로 볼 것인가, 개인 이준기 배우의 소득세로 볼 것인가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조사 과정에서 법인세, 소득세 적용의 관점 차이 이외에 이준기 배우 관련 다른 탈세, 탈루 사실은 지적 받은 바 없습니다.

나무엑터스와 이준기 배우는 이번 세무조사 결과와 과세 당국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합니다. 다만, 2023년 이전 2015년, 2019년 정기 세무조사 당시에는 한 번도 지적받지 않은 사항이고, 개인 법인을 통한 소득 및 자산 관리 관행에 관하여 과세 당국이나 법원의 기존 판단이 없다고 알고 있어 조심스럽지만 조세심판원의 판단을 다시 한 번 받아보고자 심판을 청구했고, 현재 심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준기 배우는 세무 대리인의 조언 하에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나무엑터스와 이준기 배우는 대한민국의 기업과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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