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필에너지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공정 장비인 46파이 와인더(권취기)를 추가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1일 필에너지는 글로벌 원통형 배터리 제조업체로부터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와인더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유럽 기업과의 공급 계약에 이어 또 한 번 대형 수주 실적을 쌓았다.
필에너지가 개발한 46파이 와인더는 양극·음극을 정밀 가공하는 노칭 공정과 권취 공정을 논스톱 생산 시스템으로 구현해 배터리 생산 속도를 높이고 작업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필에너지 관계자는 "국내외 배터리 전시회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고, 이에 따라 46파이 와인더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며 "이번 수주는 단순 매출 증가를 넘어 원통형 배터리 분야에서도 필에너지의 기술력이 통한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필에너지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및 전고체 전지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배터리 쇼 유럽 2024’와 북미 최대 배터리 전시회에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 세계적으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테슬라는 4680 배터리를 자체 생산해 일부 모델에 적용 중이며,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 등도 관련 연구·개발과 양산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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