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코미디언 이수지가 9개월 전 업로드했던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해당 영상이 배우 이청아의 유튜브 콘텐츠를 패러디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일각에서는 "한가인에 이어 이청아까지 조롱했다"는 비판이 나온 것을 의식한 조치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해 9월 이수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네칼코마니’에 공개된 ‘여배우 안나의 로마 브이로그 일상. 독서. 공구 진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최근 비공개로 전환됐다.
‘네칼코마니’는 이수지를 비롯해 이상은, 심문규, 박보미 등 4명의 코미디언이 출연하는 채널로, 이수지는 ‘MZ교포 제니’, 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를 패러디한 ‘만두나’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왔다.
해당 영상에서 이수지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간을 보내는 여배우 ‘안나’를 연기했다. 차분하고 우아한 말투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던 ‘안나’는 갑자기 자신이 사용하는 아이템의 공동구매를 언급하는 등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해당 영상이 처음 공개됐을 당시에는 "우아한 척하지만 허당 기질이 보인다", "배우병을 잘 풍자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영상 공개 9개월 만에 "배우 이청아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한 네티즌이 "이청아 텐션으로 말하는 것 같다"는 댓글을 달았고, 채널 운영자가 해당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배우 이청아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 여행, 피부 관리, 식단 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수지는 최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대치동 제이미맘’과 ‘공구 인플루언서 슈블리맘’ 등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특히 ‘대치동 제이미맘’ 영상은 배우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를 패러디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들이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에 악성 댓글을 남겼고, 결국 한가인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기도 했다.
이수지는 최근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대치동 제이미맘’ 영상에 대해 "대치맘 영상은 추억으로 남기자는 마음으로 업로드를 한 것"이라며 "그런데 반응이 크게 와서 내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부담감도 있고 오해도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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