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아이콘’ SON 절친, 프리미어리그 떠난다…직접 “새로운 기회 찾을 준비됐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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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아이콘’ SON 절친, 프리미어리그 떠난다…직접 “새로운 기회 찾을 준비됐다” 선언

인터풋볼 2025-03-19 12: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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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간) “에릭센은 오는 2025년 6월 계약이 만료되면 맨유를 떠날 예정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그는 아약스에서 성장해 토트넘 홋스퍼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인터 밀란으로 적을 옮겨 활약했다.

예상치 못하게 위기가 찾아왔다. 에릭센 지난 유로 2020 조별리그 1차전 핀란드와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당시 전반 40분 갑자기 에릭센이 쓰러졌다. 그의 심장이 잠시 멈춘 것. 다행히 응급처치 끝에 에릭센이 의식을 찾았다.

에릭센은 현역 복귀와 재발 방지를 위해 심장 제세동기를 삽입했다. 몸 상태는 호전됐지만 이탈리아 세리에 A의 규정상 심장 제세동기를 삽입한 선수는 출전이 불가능했다. 결국 에릭센은 소속팀 인터 밀란을 떠나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그라운드에 돌아온 에릭센은 11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실력을 자랑했다. 이후 맨유가 에릭센에게 관심을 가졌고 영입에 성공했다. 그는 올 시즌에도 맨유 유니폼을 입고 21경기 4골 4도움을 만들었다. 다만 여전히 심장 문제가 존재한다.

최근 에릭센이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에릭센은 다음 단계에 대한 옵션을 모색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계약은 연장되지 않을 것이며 그는 여름에 자유 계약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에릭센이 이에 입을 열었다. 사실상 맨유를 떠난다는 이야기였다. 그는 “나는 미래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며 “제 머릿속에는 새로운 걸 찾을 준비가 됐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자신의 계약 상황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듣지 못하면 동행이 중단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렇게 해석하고 있다. 모두가 계약이 만료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계약이) 끝나는 길은 한 가지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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