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즉생’ 삼성전자, 위기론 해법은 ‘AI·신사업 인수합병’ 사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사즉생’ 삼성전자, 위기론 해법은 ‘AI·신사업 인수합병’ 사활

이뉴스투데이 2025-03-19 11:38:21 신고

3줄요약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이뉴스투데이]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어려운 상황에서도 차세대 기술에 집중해 재도약하겠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한종희 부회장이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5년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 어려운 환경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 사회에 공헌’한다는 회사의 경영 철학에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앞으로 육성할 사업에 관해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이 만들어가는 미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봇·메드텍·차세대 반도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AI 등 신사업 분야에서의 인수·합병 사례도 설명했다. 그는 “AI 관련 기술 강화를 위해 영국의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를 인수했고, 프랑스의 소니오(Sonio)를 인수해 의료기기 초음파 AI 솔루션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AI와 차세대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전시를 통해 주주들에게 신성장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전달했다. 주주총회장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최신 AI 제품 기반의 AI Home △갤럭시 S25 시리즈를 활용한 갤럭시 AI △AI Home 컴패니언(Companion) 로봇 볼리(Ballie) 등 다양한 AI 기술을 소개했다.

AI Home 존에서는 삼성 녹스(Knox) 기반 보안, 음성 인식 보이스 ID, 에너지 절약 기능, 헬스케어 솔루션 등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다양한 AI 기술이 공개됐다. 갤럭시 AI 존에서는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AI 기반 사진 및 이모지 편집 기능, AI 학습 지원 기능인 ‘AI 스쿨 키트’ 등을 선보였다.

AI Home 컴패니언 로봇 ‘볼리’는 비전 인식 기술을 활용한 와인 추천, 정보 검색, 프로젝터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마이크로 LED 144형과 투명 마이크로 LED를 활용한 첨단 기술이 소개됐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신산업 설명 이외에도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다양한 안건도 처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전자투표를 통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주주들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를 진행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