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
19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공공기관이 검증하고 등록하여 판로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공사는 중소기업이 기술마켓을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기술만 인증하던 것을 특허 공법까지 포함하도록 인증 대상을 확대하고, 공모 방식도 연 2회 정기공모에서 상시 공모로 변경해 기업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신규 'KRC신기술' 인증 건수는 2023년 13건에서 2024년 17건으로 31% 증가했다.
또한, 공사가 관리하는 사업 현장에도 'KRC신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3건의 'KRC신기술'을 현장에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총 78억원의 기업 수익 창출에 기여했다.
공사는 올해도 'KRC신기술'인증을 추진한다. 2025년 현재,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한 41개 중소기업이 공모 신청했으며, 공사는 접수된 신기술과 특허 공법에 대해 '신기술 심의위원회'에서 기술의 우수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심의를 통과한 기술은 'KRC신기술'로 인증되며, 기술마켓에 등록되어 공사 사업 현장과 타 공공기관 등이 구입, 활용하게 된다.
예창완 한국농어촌공사 기반계획처장은 "공사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사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어 농어촌 발전과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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